블루아카이브... 기획팀이라..
이미 라이브 게임이잖아요.
그러면 앞으로 나오는 것들은 주로 컨텐츠 기획과 사업 기획정도일텐데요.
사실 우수한 게임 기획자들을 뽑아야 하겠지만, 우리나라는 정서상 인맥에 의하여 많이 뽑고 있습니다.
그리고 꽤 많은 게임들에서 기획자의 위치가 애매해요. (이것 역시 우리나라에 국한해서 드리는 이야기예요.)
전 넥슨은 아니지만, 3N 게임사에서 일해본 경험상..
기획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좌우해요.
예를 들어서요.
"사람을 그려봐" 하면 누구나 그릴 수 있죠.
하지만 정말 멋있게 잘 그리는 경우는 많지 않겠죠?
그리고 멋있게 잘 그리면 주관적 평가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합니다.
"에펠탑 구조를 설계해봐" 하면 누구나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정말 잘 했다고 해도, 그것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쪽 전문가가 해야해요.
기획도 비슷해요. 잘 된 기획서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.
한 예를 들께요.
저랑 아주 친한 조카가 있어요. 그 조카 아빠는 저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..
그 조카가 게임을 좋아해서 기획서를 써왔는데, 아는 회사에 기획서를 제가 가져다준 적 있거든요.
정말 뭣같지도 않은 기획팀장이란 사람이 보더니 쓰레기 취급 하더군요.
그 조카 결국 넥슨 갔어요.
결국 기획팀은 인정이라는 것이 마음내키는대로가 많아요.
사실 대학보다는 학원이 인맥쌓기는 더 쉬울거예요. 학원쪽을 알아보심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