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생님, 폴리 혼방 긴팔티… 뜨거운 오븐 앞에선 슬픈 드라마 주인공 됩니다.
폴리에스터는 열에 약해서 150도만 넘어가도 줄어들고, 200도 넘으면 ‘녹아요~’ 하고 사라지듯 변형됩니다.
심하면 피부에 들러붙는 전설의 패션 사고도 납니다.
빵이든 티셔츠든 탄내 나는 순간 끝이에요.
면 100%가 그나마 불에 강하고 덜 녹는 인간의 친구입니다.
그래도 도톰한 면으로 고르시고, 소매는 손등 좀 덮게 입어주시면 화상 회피 확률 상승합니다.
결론 없이 말하자면, 타지 마세요. 옷도 마음도.